화정글샘도서관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서로 나눌 수 있도록 '기부도서 공유 & 나눔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도서관 3층 예술어문학실 입구에 마련된 기부도서 공유 & 나눔터는 3월 6일부터 자유롭게 도서를 기증, 교환,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증 가능도서는 3년 이내 출판된 도서 중 상태가 양호해야 하고 잡지, 참고도서 등은 제외하며 나눔터 조성을 위해 도서관은 작년부터 개인, 단체 등으로부터 도서 기증을 받았다.  


 도서관에서는 기증 기준에 적합한 도서 10권 이상 기증한 이용자에게 대출정지해제 쿠폰을 발급해 준다. 이 쿠폰으로 연체도서 반납 후 도서 이용 제한을 해제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휴면도서 재활용으로 책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증은 도서관 방문, 택배로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lib.gimhae.go.kr)를 참고하거나 화정글샘도서관(330-2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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