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산림분야에서 301개 일자리를 마련한다. 사진은 분성산 생태숲-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어린이황톳길 체험.


 올해 301명 채용
 서비스 분야 확대

 
 김해시는 올 한해 산림분야에서만 301명(22개 직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산림 일자리 분야만 16% 증가한 것이다.

 시는 산림 복지ㆍ휴양에 대한 시민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숲해설가, 유아숲체험장 관리원, 숲길체험지도사 등 산림복지 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산불진화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기존의 산림분야 종사자도 확대 고용한다.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을 늘려 저소득층 생활안정화는 물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림 복지·휴양 서비스 일자리 확대는 시에서 중요 시책으로 추진 중인 국립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장 등 산림 복지·휴양 서비스 시설 확충과 산림복지 증진계획과도 연계되는 것으로 향후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산림 일자리를 보면 그간 시도된 바 없는 목재이용명예감시원, 임산물도급조사원, 산불진화복세탁소, 숲길체험지도사 등 새롭고 특색 있는 일자리를 개발해 고용 창출과 산림 서비스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목재 생산과 같은 임산물 소득원 위주의 일자리 제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분성산 황톳길, 임도를 이용한 산림레포츠, 산림 누리길 등 다양한 유·무형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하고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산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단발성 고용 창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고용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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