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과 10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 오르는 연극 '진실X거짓'의 한장면.


 9일~10일 누리홀서
 배종옥·김정난 출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연기파 배우 배종옥이 김해문화의전당을 찾는다. 9일과 10일 누리홀에서 진행되는 연극 '진실X거짓'은 유럽뿐 아니라 영미권에서도 최고의 작가로 주목 받고 있는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Florian Zeller)의 연작 형태의 작품이다.

 2011년 '진실'을 발표한 이후 '글을 구성하는데 있어 신의 경지에 오른 작가'라는 극찬을 받은 '플로리앙 젤레르'는 4년 후 연작 시리즈 '거짓'을 발표했다. 원래 별개의 작품이지만 '진실'과 '거짓'을 '진실X거짓'이라는 하나의 제목으로, 연작 형태로 선보인다.

 두 작품에는 부부이자, 연인이며, 친구인 복잡한 관계의 네 인물이 동일한 이름으로 등장한다. 서로 다른 사건과 입장에 놓인 넷은 각자의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의 신뢰를 시험하고 기만하며, 진실이라고 믿는 순간 그 진실로부터 배신당하는 거짓의 향연을 유럽 특유의 블랙 코미디로 펼쳐낸다.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매체는 물론이고 탁월한 연극인으로도 잘 알려진 배종옥과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정난이 주인공 '알리스'역을 맡았으며 정수영, 김수현, 김진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틀 동안 '진실'과 '거짓'편을 번갈아 진행하며 전석 3만 원. 시즌티켓으로 우선 예매할 경우 최고 40% 할인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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