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97곳 67개 운영

시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한 교육·복지프로그램을 올해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어르신들이 천연향초를 만들고 있는 모습.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강사 파견 교육·복지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김해시가 올해부터 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소외지역 위주로 경로당 수는 51곳, 프로그램 수도 9개 더 늘려 총 197곳에서 67개 프로그램으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는 146개 경로당에서 58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전체 경로당 수는 552곳이다.

 프로그램은 실버요가, 밴드체조, 스포츠댄스, 치매예방교실, 노래교실, 민요교실, 레크리에이션, 만들기 교실 등으로 2억 6천 100만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발마사지, 요가교실 등 건강증진과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 여가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 도립노인전문병원에서 주 1회 경로당을 방문, 실시하는 '청춘 100세 두뇌교실'은 치매예방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그밖에도 경남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의 웰다잉교육, 보건복지부의 노인재능나눔사업인 한궁학습지도, 김해시 인재육성과의 찾아가는 배달강좌 등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김태문 시민복지국장은 "전문강사를 경로당에 파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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