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 국제도자교류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에서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2019 아시아 국제도자교류전'이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여름국제도자워크숍 현장 사진.


 아시아 4개국 도예 작가 31인의 도자
 클레이아크, 국제도자교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에서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2019 아시아 국제도자교류전'이 개최된다. '2019 아시아 국제도자교류전'은 2018 여름국제도자워크숍과 2019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의 결과물을 펼치는 보고전으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아시아 4개국 출신 참여 작가 31명의 다양한 현대 도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은 개관이래 계속해서 국제교류 사업을 펼쳐왔다. 그중 이번 전시의 바탕이 되는 '여름국제도자워크숍'은 각국의 도예가를 미술관으로 초청해 창작활동을 지원, 2013년부터 인도, 호주, 미국, 이란, 중국, 일본, 대만과 교류를 해왔다. 2018년 여름국제도자워크숍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신진ㆍ중견 작가 11명이 참여, 5주간 작품 제작과 발표, 특별 강연, 문화예술투어 등을 진행했다.
 
 한편 전시의 바탕이 되는 또 다른 국제교류 사업인 '2019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18 아시아현대도예전'에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9년 처음으로 개최했다.

 지난 1월 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아시아 3개국 20명의 작가와 함께 5주간 작품 제작, 작가 프레젠테이션, 초청 특강, 문화예술투어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두 캠프 모두 작가의 창작 활동 지원과 문화 교류에 주력했다. 짧은 시간 동안 몰입하여 창작할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작가들이 서로의 지식과 기술, 지혜를 나누며 작업하도록 부가적인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 김해 진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용택, 손현진 도예가를 초청해 분청과 다기 제작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 결과 이번 전시에서는 아시아 4개국 도예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라믹창작센터 국제교류 사업을 담당하는 김승택 큐레이터는 "아시아 지역 젊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아시아 현대 도예의 흐름을 살펴보고 미래를 가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의의를 밝혔다.

 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펼쳐진 국제 문화 교류 사업의 결실이자 아시아 도예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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