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유치와 민관 투자자를 찾는 일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차별된 인센티브 제공
 전원주택지 4곳 조성

 
 성공된 시정을 위해 김해시가 김해와 함께할 대기업과 민간 투자자를 찾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유치와 대형 민자 투자에 올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19개 분야에서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제시했다. 시는 '성공의 BASECAMP 김해'라는 책자까지 만들어 배부하면서 사람과 환경, 기술이 조화로운 기업 명품도시 김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들 사업을 모두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투자자를 위한 차별화된 인센티브도 준비됐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전원주택단지 조성이다. 타 시군과는 달리 인구증가를 이어가고 있는 김해는 부산시와 창원시 등 인근에 대도시를 끼고 있는 지리적 조건과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어 전원주택지 수요자가 많다. 

 시는 진영 신용과 상동 광재, 삼방 영운, 상동 묵방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풍요로운 삶의 기반 위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행복을 완성하는 것, 가슴에 번져가는 김해의 에너지가 당신과 함께 합니다'는 문구를 사용하며 4곳의 전원주택지를 소개했다. 지난해 국제슬로시티 기반을 구축한 김해시에 조성될 전원주택지는 많은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진영읍 신용리 일원에 조성되는 전원주택지는 13만㎡(4만여 평) 규모이며 585억 원이 투자된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진영IC와 KTX 진영역과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도서관, 학교, 병원, 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진영 신도시 1km 이내에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4곳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사업지다.
 
 상동면 우계리 일원에 조성되는 전원주택지는 부산외곽순환도로 광재IC와 국지도 60호선, 국도 58호선 등과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상동면 석용산 자락에 위치한 남향의 완만한 지형이며 북부 신도시와 10분 거리다. 9만㎡(2.7만 평) 규모이며 사업비는 360억 원이다.
 
 김해의 명산 신어산 자락에 위치한 삼방 영운 전원주택지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쏠리게 한다. 부산외곽순환도로와 국지도 60호선, 국도 58호선과 1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이곳은 12만㎡(3.6만 평) 규모이며 사업비는 900억 원이다. 학교, 병원, 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과 인접해 있다.
 
 상동 묵방 전원주택지는 장척 전원주택지와 연계한 전원주택단지 조성 최적지로 꼽힌다. 7만㎡(3.6만 평) 규모이며 사업비는 210억 원이다. 부산외곽순환도로 광재IC 와 국지도 60호선, 국도 58호선 등과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허성곤 시장은 "새해 시정 중점 분야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투자유치를 통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4곳에 계획 중인 전원주택단지는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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