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30여 가구 선정

 김해시는 기후 변화에 취약한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폭염 빈도수 증가에 따라 이상 기후에도 안전한 지역특화사업으로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폭염완화 쿨링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여름철 햇빛, 태양열의 반사와 방사효과가 높은 밝은 색 도료를 지붕에 칠하는 옥상 쿨루프 시공을 통해 옥상 표면온도를 15~20℃정도 저감시켜 여름철 폭염피해를 줄이고 냉방에너지를 절약해 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 영·유아 가구이며 장애인·독거노인·차상위계층 가구를 우선순위로 지원할 계획으로 30여 가구를 선정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상지 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내용 결정 후 6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환경 개선으로 기후 변화에 강한 안전한 도시 조성은 물론, 냉방에너지 절감에 따라 온실가스가 연간 2.2t 정도 감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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