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 어려운 이웃의 추위를 녹여줄 겨울용품 지원하며 새해를 열었다.

 활천동주민자치위 25명의 회원들이 '만인의 행복을 가꾸자'는 뜻을 모아 1만 원씩 기부를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의 체감온도 1도 높이기를 위해 털버선, 목도리, 장갑, 수면양말 등 30점을 마련했고 지역 자생단체장들도 동참해 총 51점의 겨울용품들을 저소득 독거노인과 질환 장년가정 10가구에 전달했다.

 활천동 주민자치위는 2005년 구성 이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솔선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주민교양강좌 운영과 태극기 달기, 100가정 20kg 사랑의 쌀 나눔, 연말에는 자치센터 교양강좌 작품발표회와 송년행사를 개최해 지역 화합을 위한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기춘 활천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의 생활 속에서 같이 호흡하고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옆에서 손잡아 주는 것이 지역리더의 최우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한파에 힘든 이웃의 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능희 활천동장은 "누구보다 지역 발전과 화합에 열정적인 주민자치위원들이 솔선해 지역의 어려운 이를 살피는 일로 새해를 열어주어 매우 감사하다"며 "많은 기부가 이어져 이웃 사랑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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