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이용 가능

완공을 앞두고 있는 김해 첫 ‘무장애 나눔길’.

 김해 첫 ‘무장애 나눔길’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해시는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층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 산책로인 관동동 덕정공원 무장애 나눔길이 이달 말 완공된다고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은 산림으로의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산책할 수 있도록 UD(Universal Design :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과 BF(Barrier free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를 반영한 산책로를 말한다.

 시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억 8천200만 원 중 5억 원(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지원 받아 덕정공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공원 정상까지 640m 무장애 나눔길에는 휠체어 충전소, 피톤치드원, 안전난간, 난간손잡이, 안내판, 등의자, 계수기 등이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층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산책할 수 있다"며 "산림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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