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명초등학교가 지난 21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3회 김해신명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신명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성과를 발표하고, 깊어가는 겨울의 정취와 함께 음악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연주회는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MARCHE SLAVE)’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장은녕과 함께 한 '상록수' 등 다양한 구성의 무대로 연출됐다.

 특히 2부에서는 김해신명초 어린이합창단, 김해남성콰이어, 김해레이즈싱어즈, 사랑빛교회중창단, 어머니중창단과의 협연을 통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김해신명초등학교 교가를 작곡한 오세일 교수의 '신명서곡'과 애국가를 편곡한 'Korea Fantasy' 등은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해신명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무대에 서는 기회를 통해 음악적 감성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음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로 하나되는 계기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