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스님, 12대 김해불교연합회장 취임

29일 제12대 김해시불교연합회장 및 사)가야불교문화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원천스님(선지사 주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일기도를 하는 심정처럼 마음이 무겁습니다."

 29일 제12대 김해시불교연합회장 및 사)가야불교문화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원천스님(선지사 주지)은 "내부 사정으로 연합회가 어렵다. 화합과 공존한다는 마음으로 연합회 내실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해시불교연합회는 이날 오후 3시 흥동 소재 가야불교문화원에서 제12대 김해시불교연합회 회장 및 (사)가야불교문화원 이사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민홍철 김해갑 국회의원 부인 신외숙 씨, 김해을 김정호 국회의원 부인 김기영 씨를 비롯, 김해지역 사찰 스님과 200여 명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원천스님은 "이 길을 걸어온 지는 50년이 된 이력으로 연합회 회장이라는 큰 짐을 떠 앉게됐다. 첨단 물질문명의 발달로 삶은 편해졌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한 어려운 세상이다. 많이들 도와주시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질책도 해 달라. 큰스님들과 소통하면서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12대 김해시불교연합회장 취임 법회에 참석한 허성곤 시장은 "표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원천스님께서 그간 걸어오신 발자취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불교 발전에 풍성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천스님은 통도사 교무국장, 포교국장, 총무국장, 조계사 총무국장을 역임했고 김해서부경찰서 경승실장과 선지사 주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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