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창원서 개인전

지난 8일 우림도예 탁원대 씨(왼쪽 두번째)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우림도예 탁원대 씨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김해지역의 공예인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에서 탁 씨는 자신의 작품 '꽃 피는 마을'을 선보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탁 씨가 금속공예가 목공예 등 다양한 공예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접목한 작품으로 단아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탁 씨의 '꽃 피는 마을'은 지난 7월에 열린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인 '꽃 피는 마을'

 그밖에도 '도자공방 선'의 전영철 씨의 작품 '봄 그리고 기억'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김문경(가죽공예 아트스쿨)씨 등 3명이 특선을, 조문기(문지공방)씨 등 5명이 입선을 수상해 김해시의 높은 공예 수준을 전국에 알렸다.
 
 한편 탁 씨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아이링'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개최한다.

 탁 씨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기쁘게 생각하며 분청자기의 우수성의 전국에 알린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누가 봐도 멋지다고 인정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저의 개인전에 찾아와 작품을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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