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인 김해시의원 5분 발언

송유인 김해시의원

 가야역사문화환경 2단계 정비사업은 대성동고분박물관 건립 등 1단계 사업 완료 후 구지봉과 대성동고분군 사이를 복원·정비하고 노후화된 교육시설을 현대화된 교육시설로 신축 이전시키는 사업이다. 하지만 교육시설 이전문제 등 행정적ㆍ재정적 난관에 부딪쳐 10년이 넘게 답보 상태였던 가야사 2단계 복원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 국정과제로 채택됨에 따라 지난 9월 5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 단계별로 발굴과 정비가 이뤄지게 됐다.
  
 가야사 2단계 복원사업은 후세들에게 온전하게 가야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나 그 속에서 뿌리 내리고 있는 교육수요자의 의견 수렴도 아주 중요하다.

 우리시는 수차례에 걸친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학교이전 계획은 교육청, 학부모등 이해 당사자들과 상호 협의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사자들의 반발은 여전하다.
 
 우리시의 방침대로 약정서 체결 전에 이미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약속한 학부모를 포함한 협의체를 반드시 구성하여 그분들의 의견이 제대로 약정서에 반영되도록 요구한다.
 
 가야 역사·문화·환경 정비사업(2단계)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육청과의 합의가 필연적이다. 김해의 역사는 혼자서 만드는 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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