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동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적십자봉사회와 연계하여 지난달 31일 저소득 장애인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활천동에 거주하는 A씨(53)는 질병과 왜소한 체구로 일상생활이 힘든 가운데 장애아동까지 양육하면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웃들의 신고와 맞춤형복지팀의 설득을 통해 깔끔한 새둥지 만들기를 위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하게 됐다.
 
 이날 활천동 협의체는 쌀과 겨울이불을 전달하고 곰팡이가 핀 방에 도배를 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씨는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인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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