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돌 위 강직한 기상신산서원 대청마루 깨우고후학생 글 소리 산천에 메아리 되니수양(修養)의 물이 경향길(傾向吉)로 딛는다.
어느 땅에서든 풀과 나무는하나의 태양으로 두근두근 꽃을 피웁니다불면의 횃대 너머, 없어도 존재하는 과거 속현실보다 가깝게 남명의 후광이 빛납니다한 뿌리로 이어지는 선인의 발자취를 따라옥고의 가르침을 받는 시간입니다사치스러운 몰락을 경계하며가슴속에서 울리는 성성자惺惺子새는 날면서 흔적을 버리고사람은 살면서 자취를 남기고자 하나영혼에 새긴 뜻은 자신과 이웃을 지킬 힘이 있다, 고 하신선생의 말씀이 오래된 무지를 깨웁니다비워도 남아 있는 욕망의 혀끝이 아려오면자유는 소유가 아니라 허용이라는 것에, 귀가 밝아질 때까지마음의 격랑을 잠재우며
영원할 것 같던 뜨거운 여름이 어느덧 고개 숙이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다. 가을은 우리에게 풍성한 수확을 주고, 화려한 단풍을 선물한다.또한 가을에는 우리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있어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벌써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예전처럼 많은 가족과 친지를 두루 방문하기에 아직은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즐거운 명절은 항상 설레고 기대된다.하지만 행복한 명절에도 우리의 작은 방심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행복한 명절을
119구급대원은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경남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고,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응급환자의 응급처치와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그러나 구급대원의 폭행피해 사례는 해마다 지속되고 있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 달 21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취객을 응급조치하던 구급대원이 술에 취한 다른 취객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환자와 전혀 상관없는 이 가해 남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