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백수” 아마도 이런 행복한 상상을 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마음 놓고 고급 자동차에 백화점 쇼핑도 하고 고급 음식,상상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얘기 하는 것은 돈과 재물이 많아서 베짱이처럼 빈둥빈둥 놀면서 무위도식 하는 한량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모두가 진정한 부자백수(富者白手)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럼 먼저 부자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려 보자부자 하면 돈이나 재물이 많은 사람을 우리는 보통 부자라고 한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꼭 맞는 말은 아니다. 부자라는
김해 장유의 만세운동은 애국지사 김종훤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김종훤은 장유면 유하리 출신이다. 그는 당시의 촌에서는 보기 드문 엘리트였다. 독립운동가의 산실로 알려진 오산학교 출신이다. 오산학교는 남강 이승훈이 세운 신식교육기관으로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학교다. 김종훤은 졸업 후 장유에서 신문의숙이라고 하는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고종의 국상 소식과 함께 들려오는 수상한 낌새에 진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경한다. 상경하여 그가 목도한 것은 3.1만세운동이었다. 독립선언서를 몰래 숨겨서 하향한 그는
약력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졸업 초대개인전 14회(부산/마산.창원,경북 등) 국내외 아트페어 10회 참여(서울,부산,대구,경주,홍콩 등) 단체전 280여회 2019 Artist in Gimhae 선정작가 인도 뭄바이 비엔날레 참가 2018 신풍미술관 레지던시 참가 2016 현) 한국미협,김해미협회원/국제예술교류협회, 여성작가회,문화펀치,마중물회원 ▶ 작품설명어릴적 외갓집은 무척이나 먼 거리였습니다.방학이면 큰언니를 따라 외갓집 가는 길에는 기차를 타야하고 내려서 철길 옆을 한참을 걸어가면 내 키보다큰 나무는 나를 반기듯
일상대로 흘러가던 도시에서 벌어진 의문의 가스 테러, 자욱한 유독가스는 낮은 곳에서 점차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갑작스러운 재난의 한 가운데에 놓인 두 청년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달리기를 시작한다.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엑시트'의 개략적인 줄거리다. 대학 졸업 후 몇 년째 취업에 실패하고 가족들의 눈칫밥을 먹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인공이 ‘지진, 쓰나미 그런 것만이 재난이 아니라 지금 우리들의 상황이 재난이다.’라고 자조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벌어진 재난 속에서 그저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리고 달려야 하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주최 제14회 어린이 미술대회 우수상 수상작 율하초등학교 6학년 김가림 수상작들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갤러리(http://kidsgallery.clayarch.org/wp)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수면(잠)이라는 것은 살아 있는 생명체에겐 생명 현상을 유지하는 기능 가운데 가장 필요한 기능이다. 보건 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수면장애의 종류를 크게 불면증, 과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으로 구분하고 그 외 수면마비(가위눌림), 수면보행(몽유병), 이갈음 등으로 다양하다. 수면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하려한다. 수면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능은 휴식과 회복, 생명력의 충전이 아닐까 싶다. 인생을 80세로 본다면 하루에 6시간씩만 잔다고 해도 20년을 자는 셈이다. 엄청난 시간을 잠으로 할애를 하는 것이다. 그
화포천을 위한 습작무거운 안개를 보듬은 새벽이 뿌연 가로등처럼 햇살을 반사하고 있다.고라니 발자국은 젖은 풀섶 서걱거림을 덮어버린다.야생의 숲과 생명체들은 제각기 다른 길을 지니고 있다.또 다른 질서가 지배하는 곡지(鵠志) 습지는 해마다 불어난 홍수에 젖은 슬픈 목소리로 울었다.물소리는 풍경의 한 부분으로 묻혀버렸고 물푸레나무 숲 사이의 잔가지 끝에서 거슬러 온 길의 아우성이 들린다.시멘트 바닥이 최후의 보루를 쌓아 이제 빗방울 소리마저 아름답게 들리는 비밀의 화원, 풍경 사이에서 속살거리는 화원은 눈부시다.비발디의
우리나라가 처한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 한창 논란 중인 북한의 핵개발과 대일갈등 보다도 더 위협적인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곱씹어 본다. 바로 저출산 · 고령화문제다. 2016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인구문제연구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대한민국을 꼽았다. 2100년 인구가 반 토막 나고 2750년 소멸 한다는 것이다. 불과 700여년 후면 숫한 고난 속에 세계 10대 경제국으로 우뚝 선 수천년 저력의 역사가 종말을 맞는다니 허탈 그 자체다. 지난 5월 이스라엘 국가전략연구소 베긴-사다트센
이 정부는 유례없는 일을 많이 벌인다. 청문보고서 없이 국무위원 후보자를 임명한 사례가 전 정부들과 비교했을 때 가히 압도적이더니 급기야 청문회 자체도 하지 않고 국무위원 임명을 시도하는, 자기 나라의 국회 따위는 발톱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헌정사상 초유의 커다란 호연지기를 시연하고 있다. 비록 다 망해가는 나라들을 향한 환타지이긴 하지만 대륙을 향한 꿈을 수십년간 키워왔기 때문인지 그 스케일이 남다르다. 그 꿈이 정복의 꿈이 아니라 사회주의를 향한 굴종의 꿈이기에 문제이지만. 조국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본인 소속 정
약력개인전 6회동아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한국미협, 김해미협회원경남전업작가회원김해서양화, 형상회회원변수현 화실 운영 작품설명많은 인연들, 그 인연들 속에 다음생에서도 인연이 너였으면 좋겠다.예쁘게 태어나 널 기다릴게 너는 나를 찾고 나는 너를 찾고잊지 않겠다. 너를, 인연을…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의 모습을 문뜩 보고 있자니 내 자신부터 편안함의 극치를 누린다. 가장 편한 옷과 호흡을 다 빼내버린 목소리로 그 누구도 의식 하지 않는다. 남편역시 종일토록 컴퓨터 책상에 앉아 피곤한 눈을 받쳐준 안경을 벗어던지고 안보고 싶으면 안 봐도 되는 자유를 만끽한다. 아들도 학교에서 선생님들 상대하랴 아이들 지도하랴 긴장했을 마음을 내려놓고 노래를 흥얼거린다. 서로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오고가는 말들이 거름망을 거치지 않고 거침없이 할 말을 다 한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부담 없는 마음에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주최 제14회 어린이 미술대회 우수상 수상작 장유초등학교 1학년 최유찬 수상작들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갤러리(http://kidsgallery.clayarch.org/wp)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신어산〈김용웅 시인〉노을을끌고 가는신어산한 겹한 겹몸을 숨기며쳐다보면수줍어얼굴 붉히는신어산아!커다란 노을 새가 앉은신어산 오월바라만 보아도눈이부시네약력아동문학평론 동시 등단동시집 '종이비행기의 꿈', '손가락이 하는 말'김해문인협회 고문 여름의 노을은 참 아름답다. 장유 불모산 위로 넘어가는 김해의 노을은 피를 토하며 절규하는 듯한 비장미(悲壯美)로 더 아름답다. 이 시는 노을에 관한 시로는 읽히지 않지만(잘 못 해석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노을을 보면 생각나는 시라서 소개한다. 시는 ‘커다란 노을 새
올해는 3·1만세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다. 국가기념일이 된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 1천400번째 수요집회가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일본과 총성 없는 무역전쟁 속에서 2019년의 8월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으로 기억될 것이다. 2013년 2월 8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입구에서 제지당하다 일본 경찰들에 의해 강제로 버스에 실려 나왔다. 야스쿠니 신사참배 반대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침묵시위를 하러 나선 대학생 16명 앞을
한·일 군사정보협정(지소미아)파기 이후 한·미·일 삼각 안보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북한은 이런 틈새를 노리고 계속 신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군사력을 최고 단계까지 올리려고 방사포 등 탄두 미사일 발사를 실험하여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한반도의 위험한 요소를 막을 방도가 군사 정보력에 있다면 한·미·일은 군사 동맹국으로서의 우의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의 무역 전쟁이 한국경제를 긴장시키고 미중 무역 보복이 동북아 안보까지 장담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북한의 핵무장을 직접 위협 받는 한국은 미·일과의 공조
공황장애는 다른 육체적 질병이나 정신적 문제와는 달리 예측이 불가능하고 갑작스레 찿아와 죽을 것 같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며 신체적 이상 감각 증상도 동반 하는 게 특징이다. 공항장애의 분류 체계는 미국 정신의학 협회에서 제정한 광장공포증을 수반한 장애와 광장공포증을 수반하지 않는 장애로 분류한다. 광장공포증을 수반한 공황장애의 특징은 시장,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있는 곳에서 공황상태가 발생되면 도움을 청하거나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일 때 그러한 장소를 회피하는 것을 말한다. 공황장애하면 연예인들이 많이 발
얼마 전 한글창제를 소재로 한 영화 개봉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으로 들떴던 분위기가 있었다.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에다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더해 졌기 때문에 ‘한글창제’라는 소재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런 기대감과는 달리 영화 개봉 후의 반응은 거의 비난적 수준에 가까웠다. 대다수가 지적하는 바는 역사왜곡이라는 것이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역사적 컨텐츠의 등장이 실망감을 안겨 준 것이었다. 세종대왕의 위대성은 한글창제로 대표
약력 2019 개인전 (갤러리가야)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특별상 2회 및 특선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장려상 및 특별상 부울경여류작가초대전 등 50여회 김해여성작가회원 작품설명 그림은 어떠한 형태나 구도 색감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워야 한다. 그것은 나에게는 항상 쉽지 않은 고민이다. 하지만 그것은 행복한 고민으로 내 삶의 태양처럼 타 오른다. 나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한 여름 8월의 태양 만큼이나 뜨겁다. 식지 않는 열정으로 나는 언제나 또 다시 끝없는 자유로움을 고민하고, 용기내어 캔버스에 담아내는 고집을 부려볼 것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주최 제14회 어린이 미술대회 우수상 수상작 김해활천초등학교 3학년 백채윤 수상작들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갤러리(http://kidsgallery.clayarch.org/wp)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분산성김익택 시인내 안의 너의 생명을보호한 죄시 공간을 떠다니는세월 속에 숨은 얘기를누가 귀담아들어 보았던가담쟁이 넝쿨이삶의 터전을 삼고검은 이끼가 집을 짓고나무가 돌 틈 사이로뿌리를 내리는 세월천 년빛에 부서지고바람에 깎이고비에 닳아버린세월 앞에 장사 없음을그도 마찬가지전쟁의 소용돌이 속에불화살 조총 방패막이가 되어단 한 번도 너를 위해 살아도나를 위해 살아 본 적 없다약력김해 내동 거주『앞선문학』 등단김해문인협회 회원 시인은 사진작가로 김해의 역사에 시와 사진으로 남기는 부지런한 사람이다. 분산성을 찍은 한 장의 사진과 같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