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나무 끝에 매달려있는 낙엽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동전 하나도 시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삶의 순간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또 되새기면 곧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요. 그런 과정 속에 저는 삶 속 행복을 발견합니다. 시를 품은 내 가슴이 소소한 행복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지요." 덥수룩한 수염에 주름이 가득한 선한 눈매. 김해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금동건(59) 씨의 또 다른 직업은 시인이다. 그는 2007년 '자갈치의 아침'이라는 이름으로 첫 시집을 내고 2011년 '꽃비 내리
김종간 김해향토문화연구소장 '미친美親 소리 가야...' 펴내 "허 기자! 니도 알지마는 내가 수십 년 전부터 가야를 이야기하고, 인도에서 온 허황옥이 차를 처음 국내에 들였다꼬, 씨불고 댕길때 내 보고 미친놈이라고 손가락질 안한 사람이 오데 있노? 전부 내보고 미친놈이라 안켓나? 내가 가야를 이야기 할때 콧방구도 안뀌던 사람들이 지금은 가야사 살린다꼬 난리다. 참 격세지감이다." 김해 하면 가야가 떠오르고 가야 하면 연상되는 김종간 김해향토문화연구소장(전 김해시장)이 가야의 역사를 풀이한 '미친美親 소리 가
지난해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약 70만 명이라고 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또 매년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들은 치매환자 1명 당 연간 2천만 원의 의료비용 사용하면서 가정 경제는 더 피폐해지고 삶의 질 또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정부는 지난해 9월 치매 국가책임제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년 전부터 의료 사각지대에서 봉사해 온 사람이 있다. 세계
국제아동극 페스티벌 준비 18일부터 김해서부문화센터 "지금까지 김해에선 볼 수 없었던 국내외 수준 높은 아동극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김해서부문화센터를 찾아주십시오. 가족과 함께 좋은 공연을 통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으실 겁니다!"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고품격 공연예술축제 '제1회 김해국제아동극 페스티벌(GITFFCAF)'가 오는 18부터 21일까지 5일간 율하동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김해지역 극단 '이루마'의 이정유 대표(사진)의
남명석 미래글로벌 경영인 회장 "처지 비슷해 도움 얻을 것" "강력한 조직력을 만들기 위해 소규모 모임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김해상공회의소(이하 김해상의) 청년 CEO 및 경영후계자 모임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문교화학 남명석 전무는 "모임의 성격상 초면인 회원이 대부분이다. 서로 안면을 익히기 위해 공부와 취미로 엮은 소모임을 많이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해상의는 김해지역 차세대 경제를 이끌어 나갈 청년 CEO 및 경영후계자 모임인 김해상의 미래글로벌 경영인클럽을 창립했다. 창립식도 성대하게 치렀다. 지난
신훈정 팔판작은도서관장, '제 24회 독서문화상' 국무총리상 수상 김해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한창이던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는 '제 24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문체부는 김해 팔판작은도서관의 신훈정(사진) 관장에게 독서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여했다. 문체부는 팔판작은도서관이 책과 생활미술을 결합해 체험적이고 차별화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관동동에 위치한 팔판작은도서관이 이
"제2의 돗대산 참사 막아야" 그의 행보엔 거침이 없다. 김현미 국토부장관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프랑스 ADPi 용역 보고서에 식칼을 꽂았다. 김해공항 확장과 관련, 그가 얼마나 화가 나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 류경화 위원장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김해시청사 앞에서 열린 '김해신공항 피해대책 보고회'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에 스프레이를 뿌리며 항의 의사를 표시했고,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경남·부산·울산 동남권신공항 T/F팀과 국토
김해시에 산업물류 허브 구축 지난 1일 민선 7기 허성곤 호가 닻을 올렸다. 김해시민들은 재선에 나선 허성곤 후보에게 상대로 나선 후보보다 2배가 넘는 표를 몰아주며 당선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허성곤 김해시정의 완성을 위해 시의회에도 허 시장과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대거 발탁하며 힘을 실었다. 허성곤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허성곤 시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오직 김해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속했던 일들을 최선을 다해 실천하고, 김해를 더 김해답게,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
"부모의 교육적 가치관 변경 필요"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은 아이나 청소년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성인보다는 청소년이,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스마트 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중독과 학습부진, 학업능력 저하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 북부동 소재 '지효' 아동청소년상담 센터 조은숙 상담실장은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에게서 스마트폰을 무조건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자아 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을 높여 스마트폰을 올바로 사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
북부동민과 생림·상동면민 여러분 경남도의원 당선인 신영욱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제가 당선이라는 큰 상을 받아 이 자리에 있습니다. 저의 당선의 일등공신은 주민여러분들입니다. 선거철에만 주민들을 섬기는 권위적인 도의원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주민들 곁에서 소통하고 주민분들의 뜻을 대변하겠습니다.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있으면 주민들의 입장에서 이를 적극 수용되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부당하고 잘못 진행되는 행정에 대하여 과감히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한표 한표 여러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서 당선이라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으로 도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초심을 다시 한 번 새기며 언제나 듣고, 배우며 늘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과의 약속 꼭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함께 뛰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저는 정치 신인이지만 지역사회에서 주민과 함께 봉사와 헌신으로 활동한 전문 일꾼입니다. 앞으로 대동 불암 삼안동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찾아 함께 소통하고 해결해서 좀 더 밝고 행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활천,부원,동상,회현동 주민여러분 !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교체는 경남도민의 승리입니다. 경남의 변화를 통하여 경제회복과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명령이었습니다. 저 김진기 이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생활중심의 민생정치를 펼쳐가겠습니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발로 뛰며 일 하겠습니다. 생활복지 전문가로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올 곧은 정치할 것을 약속드리며 사람이 먼저인 세상 문재인 대통령의 꿈을 향하여 달려가는 김경수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진영·한림 주민여러분. 경남도의회 의원 당선인 김호대 인사드립니다. 저와 더불어민주당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도의원으로 당선된 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 시절 불통의 경남도정과 거수기 역할의 경남도의회에 대하여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변화에 대한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과, 날로 침체되어가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소망을 가슴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새벽마다 운동화 끈을 조여메며 다짐하던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하
시민 여러분 경상남도의원 당선인 김경수입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지지로 정치 입문의 감격스런 첫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수없이 꿈꿨던 이 순간이 넘치는 설렘으로 들뜨기 보다는 오히려 아주 평온하고 정신이 또렷해짐을 느낍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젊은 정치인이 당선의 기쁨에 취하기보다 자리의 무거움부터 먼저 느끼라는 사명을 주신 게 아닌가 합니다. 신념 하나만을 믿고 정치신인에게 과감하게 미래를 맡겨 주신 당원, 그리고 모든 지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상대 후보자님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존경하는 장유 주민 여러분. 여러분이 보내 주신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선거 과정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함께 해 주신 김수종 후보님께도 존경과 위로의 말씀 마음을 담아 올립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자랑스럽고 든든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을 위한 현장 정치를 하겠습니다. 미래를 향한 멋진 경남과 일등 장유를 만드는 데 저의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도의원 손덕상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주
믿고 일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선거가 공해가 되어 소음과 문자메세지 등으로 시민여러분께 불편을 드린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현충일이나 아이들 모의고사날에는 유세차량을 세웠음에도 소음으로 불편을 드렸습니다. 시민들께 경남도와 김해시 그리고 내외동에 이르는 길에 가교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외동민께는 슬럼화되어가는 내외동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드린말씀을 믿고 저에게 맡겨주셔서 가슴벅찬 감동을 받았습니다. 해야할일이 명확하고 방법이 정확하기에 차근차근 일 하겠습니다. 소통이 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경수 입니다. 고맙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헌신과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엄숙히 선언합니다. 여러분이 승리하셨습니다. 경남도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승리입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드디어 새로운 경남이 출발합니다. 새로운 미래가 시작됩니다. 우리 도민들의 변화 요구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절박한 만큼 큰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경남경제는 정말 위기입니다. 도민들께서는 변화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우
사랑하는 350만 경남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350만 도민들께서 제17대 경남교육감으로 저 박종훈을 선택함으로써 지난 70년 경남교육사에서 진보교육감 재선이란 새 역사를 써 주셨습니다. 이는 교육혁신과 미래교육에 대한 도민의 열망이자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합니다. 이 도민의 열망과 명령을 가슴에 절절히 새기고 오롯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4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4년 경남교육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성장해 왔습니다. 이 교육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공교육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위대한 김해시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선거기간 제가 약속했던 모든 일들을 최선을 다해 실천해 더 살기 좋은 김해를 만들겠습니다. 선거 막판 보수 진영의 네거티브, 마타도어 공세에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김해시민 여러분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가야왕도 김해를 더 김해답게,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로 가꾸는 일은 제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와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급선무가 선거기간 일어난 대립과 반목을 빨리 털어내는 일입니다. 지난 20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난 한 달여 기간은 '김정호 후보'와 '김정호의 비전과 약속'을 시민 여러분에게 제대로 알리기에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해시민들이 계셨기에 너무나도 행복한 과정이었습니다. 김해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일궈낸 이 승리를 바탕으로 보다 행복하고 잘사는 김해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렸습니다. 이제 한반도는 냉전적 대결구도를 걷어내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