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극 약초전문가전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다른이름: 과루자, 과미, 천화분.약초공부를 하다 보니 선조들의 지혜가 문득문득 떠 오른다어릴적 여러 약재가 가득 했던 도장(창고)에 노란 하눌타리가 있는 것을 보았다.그리고 담 벼락에 하눌타리 줄기가 덮여 있고, 하얀 꽃들이 피었다가 가을이면 노란 열매가 참외처럼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을 보았다약초를 공부하면서 왜 도장에 하늘수박이 있었으며 집주변에 심어져 있었는지 이제야 조금씩 이해가 된다의학이 발달 하지 않았던 시기에 우리조상들은 아플 때 약초를 집 주변에 심어 놓아 적절이 활용을 했던 것
황량한 계절 겨울에도 봄을 준비하며 땅속에서 눈을 만들고 있는 두릅을 생각하면 벌써 입안에서 은은한 향이 퍼져 든다.봄이면 식탁에 올라 오는 여러 나물 중 손이 절로 가는 것 중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향기롭고 맛있는 것이 땅두릅순 이다.남해안 섬으로 여행하다 보면 양지 바른 밭에다 약용재배를 하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섬주민들이 다른 작물보다 수입이 좋고 병충해가 없으니 농약을 치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재배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유사한 발음 때문에 땃두릅이라 불리기도 하나 땃두릅 나무와는 다른 종이다.산에서 자
다른이름: 서여.산우,옥연어릴적부터 울타리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마 열매인 주아(珠芽)를 따서 생것으로 씹어 먹기도 하고 밥에 넣어 먹기도 하고 열매를 볶아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일식집에 가면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조그만 종지 그릇에 노란 메추리 알과 함께 마즙이 들어 있는 것이 생각난다.마는 산우(山芋)· 서여(薯)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이다. 지금은 약초로 재배하며 또 산지에서 자생한다.식물체에 자줏빛이 돌고 뿌리는 육질이며 땅 속 깊이 들어간다. 뿌리의 모양에 따라 긴 것, 손바닥처럼 생긴 것, 덩어리 같은 것 등 여러
다른이름:백약(白藥),이여,경촌.노여우리산야에 아름답게 꽃피어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하면서 노래하며 뛰놀던 뒷동산이 생각 난다보라색 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냥 머물며 한동안 쳐다보기만 해도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즈음 7~8월에 산행을 하다보면 보라색꽃을 보고 모두가 반가워 한다.문제는 아름다운 것은 둘째치고 서로들 찾아서 캐기에 바쁘다. 그런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뿌리를 캘려면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따서 캔 자리에 씨앗을 뿌려 주는게 자연의 이치인 것을 씨앗도
잔대다른이름: 딱주,사삼(沙蔘) 어느 듯 창원에서 약초강의를 시작하고 10년이 되었다.우연이 만난 분이 요즈음 약초에 관심을 갖는 분이 많으니 신문기사를 쓰는게 어떤냐는 의견을 듣고 최선을 다해 재미있는 약초 이야기를 시작 할려고 한다어릴적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산으로 소풀 먹이려 다니던 생각이 난다.틈틈이 약초의 이름을 알려 주시면서 이것은 무엇이며 어느곳에 좋다 라고 하시던 말이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캐서 주는 대로 받아 먹기만 했던 그때가 마냥 좋았다.그 중에 잔대라고 하면서 팔뚝만한 것을 캐서 껍질 벗기고 주욱죽 찢어서 먹